장내 미생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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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내 미생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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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디네이팅?

“장은 제2의 뇌” 라고 합니다.


우리가 쓰는 표현 중에 '직관'이 있는데,

한 눈에 보고 바로 머리로 인식되고 판단에

이르는 일종의 육감적으로 깨닫고 믿는 어떠한 일련의 생각의 흐름인데요.

이 “직관”이 영어로 “Gut Feeling”이거든요… 왜 머리로 판단하는 직관을 장느낌이라고 할까요? 영어식 표현에서 이 Gut Feeling은 “배짱”으로도 많이 쓰이는데… 용감하게 겁 없이 버티는 힘을 왜 Gut Feeling이라고 할까?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장이 뇌와 연결되어 그런가 봅니다.


긴장, 불안, 두려움 혹은 과하게 들뜬 기분으로 인해 장 트러블을 겪었던 때를 떠올려 보면… 정말 장과 뇌가 연결된 것 같아…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. 그런데 '그런 것 같아.'가 아니고 정말 그렇다는 것이 많은 의학계, 과학계의 연구결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네요. 2500년 전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“모든 병은 장에서 부터 시작한다.”고 말했다고 하는데… 현미경도 없었던 그 시절 히포크라테스가 어찌 이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까요.

12개의 뇌신경 중에서 길이가 가장 긴 미주신경은 내장신경계와 중추신경계의 수억 개 신경세포 간에 정보를 전달하는 일차적인 경로입니다. 신경계라 하면 뇌와 척수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. 우리 몸에는 중추신경계(뇌와 척수) 외에도 소화관에 내재한 내장신경계도 있답니다. 중추신경계와 내장신경계는 태아가 발달하는 동안 동일한 조직에서 만들어지며, 둘 모두 미주신경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 장에는 신경세포가 무수히 많기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이를 총칭해 '제2의 뇌'라 부릅니다. 장내 미생물 중에는 신경세포처럼 화학전달물질을 분비하여 미주신경을 통해 그들만의 언어로 뇌와 소통하는 미생물이 있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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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으로 장내 미생물 파라다이스를 만들다

아이가 섭취하는 음식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장내 미생물이 바뀔 수 있는데요. 수유기-이유식기를 거쳐 고형식기의 진행이 어느 정도 흐른 보통 만 2세-3세가 되는 시점부터 장내 미생물의 종류가 성인의 그것과 유사해지기 때문에 아이의 장내 미생물 환경을 좋게 해주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필요해요! “단짠단짠”으로 길들여지거나, 서구화된 식습관(육류 및 밀가루 위주)은 장내 미생물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요.​

(추가내용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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